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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4가의 1차 시공사 입찰, 삼성과 대우의 맞잡은 손
문래동4가 도시환경재개발 사업장이 1차 시공사 입찰에서 유찰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들어옴으로 향후 시공사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8일 입찰 마감 후 조합 측은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로 유찰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앞서 4월 마감한 첫 번째 입찰에서는 아무도 참여한 건설사가 없었으나 금번 입찰에서는 유력한 입찰 후보로 꼽히던 삼성물산, 대우건설 모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의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양사 간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 경쟁이 아닌 협력구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업계 탑티어 간의 경쟁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을 것입니다.
비록 원하는 경쟁은 아니지만 유수의 시공사들이 서로 협력하여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와 같은 또 다른 주거명작과 지식산업센터로 대표되는 일자리가 결합한 직주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입니다.
또한 문래동4가 구역은 정비구역 변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기존 4.7만평에 달하였던 지식산업센터가 약 50% 가량으로 축소되며, 그만큼 주거면적이 넓어지며 1200세대에서 최대 2400세대로의 주거 세대 확대가 예상됩니다.
일대 2001년 입주한 문래자이를 제외하면 1000세대 넘는 대단지가 전무하기에 문래동4가의 정비사업이 완료된다면 일대 대장단지가 되어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한편 문래동4가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내어 시공사 선정을 조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며, 조합의 계획대로라면 시공사를 늦어도 연내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