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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선수촌,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설명회 개최
15일 잠실 아시아선수촌에서 정비계획 입안을 위하여 소유주들의 동의를 얻고자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동의율을 확보한 추진주체이자 최근 타 추진주체와의 통합을 협의한 아시아선수촌 (가칭)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측에서 준비한 설명회였습니다.
이 날 준비위 측뿐만 아니라 준비위에서 선정한 PM업체 신한피앤씨, 그리고 설명회 협찬으로 삼우건축사사무소에서 참여하여 준비위의 설명회 진행을 도왔습니다.

아시아선수촌 추진준비위원회는 현재 용적률 340%, 최대 층수 75층으로의 정비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특성으로는 아시아선수촌공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공원 정비 및 시설 현대화 기부채납을 통한 임대주택 수를 최대한 줄이고, 일부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상향하여 분양세대수를 많이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하여 기존 약 1,356세대가 최대 약 3,400세대까지 증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이 날 설명회에서는 과도한 고밀화와 고층안에 대하여 반발하는 일부 소유주들을 의식하여 일부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용도지역유지(260%안), 일부 준주거지역 상향안(320%안), 준주거지역 상향 + 기부채납안(340%)을 구상하여 추후 정비계획 변경 및 서울시와의 협상에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대로변을 따라 연도형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보행상권을 조성하고 상가소유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선수촌은 상가와 별도의 지번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효율적인 토지배치 및 주거/상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하여 상가를 포함시키는 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에 상가소유주들과의 협상이 추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이 많은 입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단지 내 메디컬 센터 등 시니어 관련 시설들을 적극 도입하며 동시 영어유치원 등 자녀를 둔 중산층 이상의 수요까지 고려하는 세대공존형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현재 아시아선수촌 재건축을 위한 동의률은 50%를 소폭 넘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향후 조합설립 및 소유주 단합을 위해 초기부터 더 동의률을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계획안에 대해 과도한 과밀화와 기부채납비용, 지나친 고층 등을 지적하며 반발하는 소유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에 대한 타협과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아시아선수촌 재건축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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