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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본좌, 서울아파트의 시공사 찾기 프로젝트

여의도불사조
3개월 전 조회 5328

여의도 서울아파트가 공동사업시행자(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번째 여정에 돌입하였습니다.

앞서 서울아파트는 7월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바 있으나, 6개 회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것과는 대조로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유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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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추진주체인 서울아파트 재건축사업단은 유찰 직후 시공사가 참여하지 않은 원인을 분석하였고 '확정지분제'의 불확실성와 '단합력'의 부족함이 원인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서울아파트의 경우 상업지역 내 지어진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으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아닌 건축법으로 재건축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80%의 동의율이 필요하여 50%, 67%(사업시행인가 등 중대한 사항)의 동의율이 필요한 도정법보다 더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앞선 2017년에도 서울아파트는 공동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이 건축법으로 사업진행시 원활하지 못한 진도에 우려를 표하며 지위를 포기하여 무산된 바 있습니다.


서울아파트는 과거에도 수차례 재건축을 시도하였고, 심지어 특정건설사의 단지 통매입 제의까지 왔음에도 별다른 진행을 하지 못하였던 배경에는 재건축 진행에 대한 소유주들의 이견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금번 추진주체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상황판단이 사업을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2차 입찰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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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스포츠카

    멋진데요

    3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