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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기대 속 대출규제에도 신고가 거래 유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행된 2025년 6월 28일 이후 신고가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양천구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과 실수요가 맞물리며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파트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2주간 294건으로, 규제 전보다 약 82.7% 감소했지만, 양천구는 같은 기간 70.1% 감소에 그쳐 평균보다 낙폭이 작았습니다. 신고가 거래 수 기준으로도 송파·강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양천구의 이런 흐름은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정비계획이 완료되어 곧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인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착공은 2030년 전후로 예상됩니다.

규제 시행 이후에도 목동 신시가지 단지에서는 36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규제 전 거래 대비 절반 수준 감소에 그친 수치입니다. 특히 10단지는 기존 최고가 대비 3억 원 이상 오른 26억3000만 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4단지와 12단지 등 다른 단지에서도 수천만~수억 원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비사업 속도와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목동 6단지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가장 먼저 본궤도에 올랐으며, 4단지와 10단지도 정비계획이 통과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모든 단지의 정비계획 결정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입지 여건과 정비사업의 결합이라는 강점으로 인해, 양천구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함께 움직이는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고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참고기사: https://www.etoday.co.kr/news/view/2488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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