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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 개막, 삼성물산 VS 대우건설
개포우성 7차 시공자 입찰 마감이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여할 시공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달 30일 대우건설이 먼저 수주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번달 16일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 150억을 먼저 납부하였습니다. 이로써 개포우성7차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전이 사실상 확정되었는데 이는 2020년 반포주공 3주구(現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이후 양 사가 5년만에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반포 3주구 수주전 당시 양사는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지금으로 봐도 상당히 혁신적인 제안을 하였는데요, 특히 대우건설의 일반분양 '리츠 선매각 후 분양전환' 제안은 비록 서울시와 국토부의 제지로 현실화되지 못하였지만 가능하였다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뻔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의 수주전에서는 삼성물산이 686표, 대우건설이 617표로 69표차 밖에 되지 않는 접전이었는데요. 이번 수주전에서는 대우의 설욕이 가능할지, 삼성의 우위가 계속될지가 포인트겠습니다. 개포우성7차는 기존 802세대로 이루어진 단지를 공동주택 1122세대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같이 신축하는 사업으로 평당 880만원의 공사비가 메겨졌으며 이에 따라 총 공사비는 약 6,778억이 책정되었습니다. 한편 조합은 시공사 선정 이후 최대층수를 49층까지 변경하는 대안설계를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서 거듭날 포부가 느껴집니다.
2025. 6. 17. 오전 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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